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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추미애, 통쾌한 사이다 입담 '소환하길 잘했죠?'

기사입력2017-07-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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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이 추미애 대표를 예능으로 소환하면서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거머쥐었다.

18일(화)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에서 이경규는 유승민 의원, 심상정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를 끝으로’대선 낙선자 인터뷰’를 마무리 짓고, ‘이경규가 만난 리더들’이라는 제목으로 리더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첫 타자로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인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나서 화제를 모았다.


추미애 대표는 ‘국민의당 제보조작사건’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소신을 밝혔다. 추 대표는 “국민이 피해자죠. 국민을 속이려 한 것이니 잘못된 거다”라고 밝히며 “자꾸 엉뚱한 말 잡고 시비하는 건 안타깝다”며 “제가 다른 말을 한 적은 없다”고 시종일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그런가 하면 “잘못했으면 사과를 하겠는데 따져보면 잘못한 게 없어서. 사과를 할 수는 없으니 아침에 사과를 먹었다. 그렇게 답문을 보냈다”며 예능감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도 거침이 없었다. “뻘쭘한 사이다. 사법연수원 동기다. 근데 나한테 ‘집에 가서 애나 봐라’라고 말을 했었다”고 폭로하며 그 후에 여당대표와 야당대표로 만났을 때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 팔짱을 꼈던 사연을 밝혔다.

특히 이중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등 전 현직 3명의 대통령을 탄생시켰던 비하인드를 밝히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복 지리를 먹으며 있었던 콩나물에 얽힌 사연과 한중 정상회담 중 해외에서도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던 사연, 국민의 격을 높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사연도 남김없이 털어놨다. 특히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자금을 위해 노란 돼지저금통을 주었던 일화를 밝혀 보는 이들을 찡하게 했다.

한편 KBS 2TV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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