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주호영에 돌직구.."새 대통령 뽑힌 것 잊으셨구나"

2017. 7. 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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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권의 공세에 대해 강한 대처로 '추다르크'란 별칭을 되찾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 대표에게 웃으며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이 SNS서 회자되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제헌절을 맞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외한 여야 지도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전 신규건설 중단'을 언급하며 "제헌절 행사를 국회에서 하니까 대통령이 헌법을 잘 안지키는 것 같아요. 제헌절에 대통령이 오셔야 할 것 같아요"라며 은근히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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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근 야권의 공세에 대해 강한 대처로 ‘추다르크’란 별칭을 되찾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 대표에게 웃으며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이 SNS서 회자되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에서 제헌절을 맞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외한 여야 지도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전 신규건설 중단’을 언급하며 “제헌절 행사를 국회에서 하니까 대통령이 헌법을 잘 안지키는 것 같아요. 제헌절에 대통령이 오셔야 할 것 같아요”라며 은근히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야권의 인사가 대통령을 비판할수 있는 있지만 “대통령이 헌법을 안지킨다”고 발언한 부분이 문제였다. 부드럽게 이야기했지만 지난 정국을 감안할 때 ‘헌법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탄핵’이라는 등식이 연상될수 있는 예민한 발언이라고 볼수 있다.

[사진=YTN 영상 캡처]

추 대표는 즉각 응수했다. “헌법 잘 지키는 대통령 뽑아 놨잖아요. 새 대통령 뽑힌 걸 잊어버리셨구나”라며 그 자리에서 돌직구를 날렸다. 헌법을 안 지킨 대통령은 文대통령이 아니라 주호영 원내대표가 몸담았던 새누리당의 朴 전대통령이라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추 대표의 지적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로서는 뼈아픈 부분이고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꼴이 되버렸다.
 
추 대표의 말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근데 신고리(5.6호기 공사중단)하는 걸 보니 적법 절차를 안 지키는 것 같아서..”라며 얼버무리며 한발 물러났다.
 
네티즌들은 이와관련 “멋지다 추대장” “역쉬! 추다르크” “추대장 헛소리는 처발라 버려요”“ 이러다 진짜로 대통령 후보 반열로 가실 것 같은”등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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