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논란 정면돌파 서하준, 예능 출연 소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7.19 07:0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서하준 인스타그램


몸캠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눈길을 끈 배우 서하준이 예능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뒨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 이른바 몸캠 사건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던 서하준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화를 마친 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녹화를 마치고 한 작품을 같이 하고 마무리 한 팀처럼 너무 아쉽고 마음 먹먹함이 남아있던 '비디오스타'"라며 "너무나 신경써주신 감독님, 작가님들 박소현 선배님, 김숙 선배님, 박나래 선배님, 전효성씨 모든 '비디오스타' 식구 여러분들. 정말 고생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서 선물해주신 소중한 추억 잊지않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비디오스타' 가족 여러분 항상 화이팅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비디오스타'에서 서하준은 "안 당해본 사람들과 당사자는 다르다. 창피한 건 반나절도 안 갔다. 화나고 증오심과 의문심이 들었다"며 처참한 심경이었다며 몸캠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누가 봐도 저라고 사람들이 인식하고 글을 적는다. 누가 봐도 저인데 제가 봐도 저인데 사람들은 서하준이라고 글을 적고 있는데 거기서 '저 맞습니다' '저 아닙니다' 라고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 일이 있고 나서 행복했던 시간은 20초밖에 안 된다. 며칠을 못 자다가 살짝 잠이 들었다. 이 모든 현실이 꿈에서 그대로 일어났다. 제가 깼다. 그때 딱 드는 생각이 꿈이었나 싶었다. 핸드폰을 켜서 제 이름을 검색하기 전까지 20초가 행복했다"고 밝혔다.


사과문을 쓰려다 누구에게 뭘 사과하고 호소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포기했다는 서하준은 팬들 때문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며 열심히 활동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