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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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추미애 "故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실은 반대했었다"

기사입력 2017.07.18 23:5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냄비받침' 추미애 의원이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 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의원이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추미애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에 반대 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과거 故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은 찬성 193와 반대 2의 결과였던 상황.

추미애는 "한 지지자를 놓고 이혼하는 부부처럼 물고 뜯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탄핵은 아닌 것 같다라며 반대했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끝까지 반대를 해도 당론으로 하기로 되어 있었다. 공천을 빌미로 압박도 하더라. 정치자금 위반으로 감옥에 가있는 분들에게도 압박을 가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대통령이 잘못 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하려면 스스로가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지킨 당을 명예롭게 할 이유가 있다. 그분들의 이름을 넣지 말고, 내 이름을 넣으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추미애는 탄핵 소추 찬성 이후 삼보일배에 나섰던 것에 대해 "당이 정치적 결정을 틀리게 한 거였다. 말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보이고 싶었다. 나로써는 삼보일배였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하다가 중단하면 정치 생명을 잃는 것일 수도 있었다. 나 자신을 빼 놓고는 다 말렸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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