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별별 며느리’의 함은정과 이주연이 원수 관계인 시댁 문제로 급기야 육탄전을 벌였다.

18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극본 오상희·연출 이재진) 32회에서는 황은별(함은정) 황금별(이주연)의 각 시댁들이 원수 집안인 상황에 관련해 심각한 갈등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별은 이날 은별이 자신의 시댁이 운영하는 회사에 다니는 상황을 비꼬며 “니네 신랑은 아니? 네가 원수 집안 회사에 다니고 있는 거”라며 이죽거렸다.

금별은 은별에게 “솔직히 니네 신랑 이상한 거 아니냐? 집안끼리 그렇게 얽혀있는데 너한테 솔직히 얘기하고 결혼했어야지. 진짜 응큼하고 비겁해”라며 “내가 끝까지 결혼을 말렸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 한 게 한이다”라며 그를 약올렸다. 급기야 금별은 “헤어질 거면 하루 빨리 헤어져야지. 요새 이혼은 흠도 아니야”라고 말했다.

은별은 “그럼 니네 시댁이 거짓말 하는 거면 네가 이혼할 거냐. 네 논리대로라면 니네 시댁이 거짓말 하는 거면 네가 이혼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나야말로 니네 시아버지 실망이야. 자서전 얘기 다 가짜야. 명문가라는 니네 시댁, 알고 보니 우리 시댁 머슴 살았던 집안이더라”라고 맞대응했다.

금별은 “지금이 조선시대야? 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릴 지껄여”라며 은별의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자매는 또 한 번 전쟁을 치르며 부모 황호식(남명렬), 나명자(김청)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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