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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포항 내연산 계곡, 천혜비경 12폭포부터 그 속의 삶까지





1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절벽과 계곡사이’ 2부 ‘물 위를 걷는 산’ 편이 전파를 탄다.

경북 포항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솟은 수줍은 산.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 깊숙한 곳에 천혜 비경이 숨겨져 있다.

숲길이 아닌 물길을 따라 오르는 산행길. 산자락에 흐르는 물만 20리 길이요. 한 계곡이 품은 폭포만 12개다.

게다가 물길 위에 기암괴석들이 서 있으니 가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이 연출된다.

무더위가 절정이 지금, 내연산이 우릴 부른다. 물길 위에서 지친 몸 잠시 쉬어가라고.

▲ 내연산만 백 번째 오르는 남자가 들려주는 숨은 이야기

그 옛날, 겸재 정선도 반한 내연산의 12폭포.

절로 시가 읊어질 것 같은 비경의 내연산에 취한 선조들, 폭포 바위에 새겨진 선조들의 이름만 얼추 300여명이 넘는다.

내연산의 연산폭포부터 기암괴석이 절경인 관음폭포까지.

계곡 길을 따라 유쾌한 가이드 왕승호 부부가 내연산 100번째 트레킹에 나선다.

그들이 들려주는 내연산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보자.



▲ 풍요와 여유의 산, 내연산에 기대사는 사람들

해발 600고지, 내연산 자락에 기대어 사는 부부가 있다.

내연산 자락 토박이인 남편 김정열 씨와 충청도에서 시집온 아내 서지형 씨.

결혼 30년차 일심동체 부부가 키우는 특별한 작물이 있다?

내연산 특유의 풍부한 수량과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자란 비트와 곰취는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남다른 풍미를 지닌다.

오죽하면 농장의 일꾼들이 곰취 쌈을 먹기 위해 일을 하러 올 정도라고.

극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내연산의 특혜를 누리는 부부.

오늘도 부지런히 농장 일을 마치고 부부는 수박을 들고 산자락의 하옥계곡으로 나들이를 간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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