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미터 크기 초박형 웨어러블 센서 개발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2017. 7. 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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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얇으면서 신축성이 뛰어나 피부처럼 느껴지는 웨어러블 장치가 개발됐다.

IT매체 더버지는 피부 표면에 부착해 사용하는 초박형 웨어러블 센서가 공개됐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피부 기반 웨어러블 센서들은 대개 플라스틱, 고무 소재에 전자장치가 내장하고 피부에 붙여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이 센서는 나노미터 크기의 그물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피부에 물을 뿌린 다음 붙여서 사용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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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연구팀 "헬스·데이터 전송 등 용도 다양"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두께가 얇으면서 신축성이 뛰어나 피부처럼 느껴지는 웨어러블 장치가 개발됐다.

IT매체 더버지는 피부 표면에 부착해 사용하는 초박형 웨어러블 센서가 공개됐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동경대 연구진이 피부에 붙여 사용하는 초박형 웨어러블을 개발했다. 플렉서블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류를 개발된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흘려보낸 다음 LED 조명을 밝힌 사진 (사진=동경대학 타카오 소메아 교수)

이 센서는 일본 도쿄대학 소메아 타카오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얼핏 보면 금색의 문신처럼 보이나 건강정보를 측정하는 데 쓰인다. 다카오 교수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발표했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피부 기반 웨어러블 센서들은 대개 플라스틱, 고무 소재에 전자장치가 내장하고 피부에 붙여 사용했다. 하지만, 이 소재들이 대부분 단단하고 통풍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착용자가 움직이거나 땀을 흘리면 쉽게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이 센서는 나노미터 크기의 그물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피부에 물을 뿌린 다음 붙여서 사용하는 형태다. 연구진은 20명이 일주일 간 이 센서를 피부에 붙이고 생활한 결과, 피부가 가렵거나 착용했을 때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고 기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내구성도 훌륭해 집게 손가락 위에 붙이고 1만 번 이상의 운동을 해도 제품 손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센서는 나노미터 크기의 그물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피부에 물을 뿌린 다음 붙여서 사용하는 형태다. (사진=동경대학 타카오 소메아 교수)


이 웨어러블 센서는 콘텍트 렌즈와 인공연골에서 사용하고 있는 ‘폴리비닐알코올’이라는 소재의 그물망을 전기방사(electrospinning) 방식을 통해 전기 성질을 띄게 만든 다음, 이를 다시 금으로 코팅해서 만들었다. 센서를 통해 뇌 신호, 심박수 측정, 근전도 기록 측정할 수 있으며, LED 조명에 전원을 공급할 수도, 노트북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고 연구진을 밝혔다.

이 웨어러블 센서는 마치 문신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진=동경대학 타카오 소메아 교수)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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