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슈퍼' 소진X이이경, 여름을 뜨겁게 달굴 히어로물(종합)

판선영 인턴기자 2017. 7. 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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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판선영 인턴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홍익슈퍼'는 제목부터 현실감 넘친다.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현실에 대한 희망을 담았지만 재밌는 히어로 물로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 '홍익슈퍼'는 공개에 앞서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웹드라마 '홍익슈퍼'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3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640 아트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걸스데이 소진, 배우 이이경, 우하균 감독, 김미윤 작가가 참석했다.

'홍익슈퍼'는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것도 있는 홍익슈퍼에서 펼쳐지는 전격 생활밀착형 히어로 웹드라마. '홍익슈퍼'는 소진의 첫 주연드라마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또한 이이경이 드라마 '학교 2013', '태양의 후예' 등에서 선보였던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에서 순애보 캐릭터로 연기 변신해 또 한번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사진=김휘선 기자

극 중 이이경은 주인공 명안 역을 맡았다. 명안은 집안 대대로 이어오는 특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짝사랑한 연희(소진 분)의 곁을 맴돌며 묵묵히 지켜주는 캐릭터다. 소진이 맡은 연희 역은 어릴 때부터 1등을 놓치지 않은 모범생. 연희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중소기업의 말단 직원으로 살아가는 비밀스러운 캐릭터다.

/사진=김휘선 기자

우하균 감독은 "'홍익슈퍼'는 일상적인 정겨움을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홍익슈퍼' 앞에 보이는 주변 모습들을 중시했고 결과적으로 잘 담겨서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액션, 초능력 등이 나오는데 두 주인공들의 우정도 잘 그리도록 노력했다"면서 "이것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 까 싶다"고 설명했다.

우하균 감독은 "순수한 명안(이이경 분)의 모습, 명안이 변해가는 초능력의 모습, 연희(소진 분)와의 감정선 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미윤 작가는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보니 가장 밀접한 슈퍼를 선택했다"면서 "개인적으로 히어로 물을 좋아한다. 그런데 '소소한 기인열전 수준의 히어로 물은 어떨까?'란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김미윤 작가는 "저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있지 않느냐"라며 "'그 재능이 대단하지 않아도 본인이 히어로라고 생각하면 희망 넘치고 자신감있게 살 수 있지 않을 까?'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이날 예쁜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소진은 드라마 첫 주인공을 맡은 소감도 전했다. 소진은 "주인공을 맡아 긴장하기도 했지만 잘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다음에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홍익슈퍼'가 든든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소진은 이어 "액션 연기를 처음 해봤는데 같이 하시는 분들과 합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조금 어려운 면이 있어서 실제 물통을 터트려 때리기도 했다. 실제로 액션을 잘한 것처럼 나와서 좋다"고 밝혔다.

소진은 "액션을 하면서 '내 적성을 찾은건가?'란 생각을 했다"면서 귀엽게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이경도 공감했다. 이이경은 "소진 누나가 액션 신을 찍고 나에게 와서 적성에 맞는다고 자랑하더라"라며 "실제로 연기를 잘한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소진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소진 누나가 누나라서 편한 것도 있었지만 잘해주셔서 편했다"면서 소진의 성격을 칭찬했다.

이를 듣던 소진도 이이경과의 연기가 만족스럽다고 했다. 소진은 "이이경 씨가 많이 도와줘서 고마운 점이 많다"며 "이경 씨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항상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이경은 소진을 '걸스데이 소진'이 아닌 '배우 소진'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요즘 아이돌은 드라마에 넣지 말라고 하는데 난 모르겠다"면서 "배우도 노래할 수 있고 아이돌도 연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다. 무엇보다 배우 못지 않게 소진 누나가 잘해냈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명안이란 역을 맡았다"며 "명안이는 순수해 보였으면 했다. 이런 찢어지고 올라간 눈도 순수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진지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익슈퍼'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고 디지털에볼루션이 제작하는 드라마다. 이는 18일 오후 5시에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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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선영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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