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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박근혜침대, 순방 당시 매트리스-장막-샤워기 교체? '논란 확산'


입력 2017.07.18 13:12 수정 2017.07.19 08:50        박창진 기자
ⓒ사진=방송 화면 캡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18일 오후 1시 기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박근혜침대’가 등극하는 기현상이 속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를 처리할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3월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동안 청와대에서 쓰던 침대를 그대로 두고 퇴거하며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는 국가 예산으로 구입한 관계로, 내용 연한이 정해지고 그 기간 만큼 사용을 해야 하는 것이 청와대의 고민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경호실이나 숙직실에 배치하거나 중고로 파는 방안도 제기됐으나, 일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도출된 상황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영국 순방 당시에도 호텔 객실의 침대 매트리스를 모두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침대에 관해서는 유난히 예민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호텔 객실에 전자렌지, 장막, 조명등 등을 추가 설치하고 욕실 샤워기의 꼭지도 교체해 눈길을 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총 3개의 침대를 구입했으며, 모두 고가의 초호화 침대로 밝혀지며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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