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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안ㆍ정부조직법 개정안 막판 줄다리기

정치

연합뉴스TV 여야, 추경안ㆍ정부조직법 개정안 막판 줄다리기
  • 송고시간 2017-07-18 13:12:25
여야, 추경안ㆍ정부조직법 개정안 막판 줄다리기

[앵커]

7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서 추가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는 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합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가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예결위는 추경안을 두고 지난 새벽 2시까지 진통을 이어가다 정회했습니다.

공무원 증원과 청년 창업 지원 규모 등 추경의 세부적 규모에 있어서 이견을 좁히지 못 한 것입니다.

특히 공무원 증원 문제는 마지막까지 여야간 힘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경우에도 기존 국토교통부 소관이던 물 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해 일원화하는 문제를 두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 했습니다.

여야는 막판까지 각각의 타협안 도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추경안의 핵심 쟁점인 공무원 증원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오늘(18일) 중 본회의 통과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여당은 자정을 넘겨 본회의 차수를 변경해서라도 두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국회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진행합니다.

박 후보자의 경우 특별한 도덕적 흠결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때문에 인사청문회는 주로 자질과 업무수행능력 등을 검증하는 정책 질의 위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박 후보자가 서울대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UC버클리대로 유학을 가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경기대 교수 시절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한 집중 공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지위는 청문회 후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쳐 오는 금요일(21일) 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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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