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설희가.." 송하윤, 인터뷰 도중 눈물 펑펑

KBS 2TV '쌈, 마이웨이' 송하윤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7.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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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사진=KBS


배우 송하윤(31)이 인터뷰 도중 눈물을 펑펑 쏟았다.

송하윤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KBS 2TV '쌈, 마이웨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쌈, 마이웨이'에서 백설희 역할을 맡아 극중 김주만(안재홍 분)과 6년째 연애하며 현실적 연기로 사랑 받았다. 극중 주만은 6년 된 연인 설희를 두고, 인턴 사원 장예진(표예진 분)에게 흔들리며 설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송하윤은 이날 인터뷰에서 "아직도 설희 캐릭터를 털지 못했다"라며 "보통 작품이 끝나면 바로 여행을 가는데, 설희는 털어내기 싫어서 아직 안가고 있다. 설희로 살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아직은 조금 더 가지고 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하윤은 "안재홍이 흔들리는 모습이 얄밉지 않았느냐"고 묻자 "얄미웠다기 보다는 11회, 12회 (흔들리는 장면) 찍을 때가 제일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송하윤은 눈물을 펑펑 쏟았고, 옆에 있던 사람들이 티슈를 챙겨주자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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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 사진=김창현 기자


송하윤은 "죄송하다. 그런데 아직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라며 "드라마 끝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아직도 설희가 있다. 촬영 할때, 방송으로는 덤덤하게 이별을 고하고 촬영을 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계속 눈물이 났다. 주만이 뒷모습 보고,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날 송하윤은 인터뷰 중간중간 캐릭터에 관련 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눈시울을 붉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쌈, 마이웨이'를 끝낸 송하윤은 잠시 휴식을 정한 뒤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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