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정부 출범 후 국제동맹군 공습에 민간인 일평균 12명 사망

2017. 7. 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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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에 공습을 강화하면서 이라크와 시리아의 민간인 희생자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 온라인매체 데일리 비스트는 17일(현지시간) 국제동맹군 공습에 따른 민간인 인명피해를 집계하는 영국 독립매체 에어워즈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3일 현재까지 국제동맹군의 IS 공습 과정에서 2천200여 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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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천200여명-월평균 360명 사망..오바마땐 총 2천300명-월평균 80명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미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에 공습을 강화하면서 이라크와 시리아의 민간인 희생자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 온라인매체 데일리 비스트는 17일(현지시간) 국제동맹군 공습에 따른 민간인 인명피해를 집계하는 영국 독립매체 에어워즈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3일 현재까지 국제동맹군의 IS 공습 과정에서 2천200여 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월평균 360명, 일평균 12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한 셈이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직전 버락 오바마 정부 때와 비교해 월등히 많은 것이다.

오바마 정부 아래에서는 약 2천300명, 월평균 80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 비스트는 국제동맹군이 공식으로 집계한 민간인 희생자는 이보다 훨씬 적은 603명이지만, 이 중 43%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첫 4개월간 발생했다고 인정해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 들어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한 것은 부분적으로는 국제동맹군이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락까에 대한 공습을 대폭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론 민간인에 대한 보호 조치가 이전보다 약해진 데 따른 결과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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