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프간, 상반기 중 민간인 전투사망자 1600명..최대

김재영 입력 2017.07.17. 21:12

아프가니스탄의 대 탈레반 전쟁이 계속되면서 올 상반기에 민간인 사망자가 2001년 개전 이후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17일 유엔 보고서가 지적했다.

1월부터 6월까지 166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141명이 탈레반 등 반군에 의해 희생됐다.

반군에 의한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가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에 434명의 민간인이 아프간 정부군의 대 반군 군사 작전 포화로 사망했다고 말한 뒤 이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규모라며 아프간 군경을 칭찬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카불(아프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의 대 탈레반 전쟁이 계속되면서 올 상반기에 민간인 사망자가 2001년 개전 이후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17일 유엔 보고서가 지적했다.

【라슈카르가=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남서부 헬만드주에서 6월22일 발생한 자살폭탄 차량 테러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2017.06.23

1월부터 6월까지 1662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141명이 탈레반 등 반군에 의해 희생됐다. 이들에 의해 부상한 사람도 2348명이었다. 반군에 의한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가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에 434명의 민간인이 아프간 정부군의 대 반군 군사 작전 포화로 사망했다고 말한 뒤 이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규모라며 아프간 군경을 칭찬했다.

나토 주도의 다국적군이 2013년 말 전투 임무를 13년 만에 종료하고 대부분 철수한 다음 아프간 군인과 경찰이 독자적으로 탈레반 반군 등과 싸우고 있다. 미군 위주로 잔류한 1만2000명의 외국 군대는 훈련과 자문 등 간접 지원에 그치고 있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