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만난 마크롱 "이·팔 공생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파리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하고 중동평화협상 재개를 압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특히 네타냐후 총리 앞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서안 정착촌 건설을 언급하고 "국제법은 모든 당사자가 준수해야 한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우리는 중동평화에 대한 열망을 공유한다"면서도 평화협상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파리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하고 중동평화협상 재개를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파리 기후변화협정 복귀를 설득한 지 이틀 만에 ‘강한 지도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중동평화협상 재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파리=AFP연합뉴스 |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2국가 해법’을 바탕으로 한 중동평화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국경선을 서로 인정하면서 나란히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2국가 해법에 모호한 태도를 취해온 이스라엘 측을 압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특히 네타냐후 총리 앞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서안 정착촌 건설을 언급하고 “국제법은 모든 당사자가 준수해야 한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이스라엘이 1993년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잠정자치를 허용하는 내용의 오슬로협정을 체결하고도 정착촌 확장과 분리장벽 건설 등으로 일부 점령지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려고 한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우리는 중동평화에 대한 열망을 공유한다”면서도 평화협상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광주 실종 여중생 경기 이천서 발견됐다…빌라 제공 男 조사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