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구조조정 재시동..희망퇴직·임금반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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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과 임금반납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작년부터 사무직 과장에 대해서는 15%, 부장은 20%, 임원은 30%씩 임금반납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에도 자구안을 계속 이행해야 하는 점과 하반기부터 일감이 줄어드는 영향을 고려했다"며 "노동자협의회와 계속 협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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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삼성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과 임금반납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사측은 최근 노동자협의회와 만나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방안을 전달했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올해 3월 위기 극복 차원에서 2016년 임단협을 잠정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올해 임단협까지 병행하기로 했다.
사측은 구조조정 방안으로 2018년까지 생산직을 포함한 대리 이하 사원 임금 10% 반납, 1개월 이상 순환휴직, 희망퇴직 검토 등을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안에 따른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작년부터 사무직 과장에 대해서는 15%, 부장은 20%, 임원은 30%씩 임금반납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생산직을 포함한 대리 이하 사원급까지 임금반납 대상이 확대됐다.
사측은 자구안에 2018년까지 약 5천명 수준의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인력은 1천500명이다. 올해 희망퇴직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측의 제안에 노동자협의회 측은 일단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에도 자구안을 계속 이행해야 하는 점과 하반기부터 일감이 줄어드는 영향을 고려했다"며 "노동자협의회와 계속 협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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