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도 '밀맥주' 등장..대동강맥주공장서 생산

2017. 7. 17.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대동강맥주 공장에서 밀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대동강맥주축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 공장 한형철 과장의 말을 인용해 "최근 대동강맥주 공장에서 새 품종의 맥주를 개발하여 생산을 시작했다"며 "밀맥주라고 부르는 새 품종의 맥주가 머지않아 진행될 제2차 평양대동강맥주축전에서 첫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이 대동강맥주 공장에서 밀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대동강맥주축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 공장 한형철 과장의 말을 인용해 "최근 대동강맥주 공장에서 새 품종의 맥주를 개발하여 생산을 시작했다"며 "밀맥주라고 부르는 새 품종의 맥주가 머지않아 진행될 제2차 평양대동강맥주축전에서 첫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과장은 "보리와 함께 밀을 주원료로 하는 새 품종의 맥주는 효모와 밀이 조화롭게 어울려 내는 독특한 향기와 첨단양조기술에 의하여 이전 맥주들보다 그 풍미가 진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거품성이 좋고 흐림도가 짙은 밀맥주는 맥주 가공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적 진보를 안아온 제품으로서 축전에서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맥주는 흔히 쓰는 재료인 보리의 엿기름을 밀의 엿기름으로 바꾸어 만드는 맥주로 보통 맥주보다 밝은색을 띠게 되어 '흰 맥주'라는 뜻에서 '바이스비어'로 부르기도 한다.

맥주는 최근 원료가 귀리, 호밀 등으로 다양화하는 추세다. 봉학·룡성·금강맥주와 더불어 북한의 4대 맥주로 꼽히는 대동강맥주도 이런 추세에 편승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편, 작년 여름 처음으로 대동강맥주축전을 개최한 북한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제2차 평양 대동강맥주축전'을 연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 ]

redflag@yna.co.kr

☞ '박근혜 침대' 청와대서 빼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 이혼으로 1400억 재산 날린 김연자 "4년째 연애중"
☞ 우병우 재판서 "하!" 코웃음 방청객에 과태료 50만원
☞ 초등생 살인 공범 "살인교사가 아니라 역할극" 주장
☞ 남남북녀 출연 미모의 탈북女, 재입북후 北매체 등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