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정부서 유행하는 '백팩'.. 민주당 의원들도 '인증' 릴레이

최민우 기자 입력 2017.07.17. 15:22 수정 2017.07.17. 20:22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100일 민생상황실' 출범과 함께 소속 의원 28명에게 선물한 '백팩'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13일 트위터에 "요즘 백팩이 유행이라 저도 하나 마련했다"면서 "당에서 선물을 받았다. 일자리 열심히 만들라고 '일자리공장장' 스티커까지 붙여줬다"며 백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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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100일 민생상황실' 출범과 함께 소속 의원 28명에게 선물한 '백팩'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13일 트위터에 "요즘 백팩이 유행이라 저도 하나 마련했다"면서 "당에서 선물을 받았다. 일자리 열심히 만들라고 '일자리공장장' 스티커까지 붙여줬다"며 백팩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그동안 미세먼지 해결부터 발암물질 저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산업재해 은폐방지, 최저임금 인상까지 좋은 법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좋은 법'을 백팩에 가득 넣고 뛰겠다"고 밝혔다.

사진=강병원 의원 트위터

강 의원은 '2016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과 '2016 국회 입법 및 정책 개발 최우수의원상'이 걸린 벽 앞에서 백팩을 메고 사진을 찍었다. 백팩 뒤에 붙은 '일자리공장장' 스티커가 눈길을 끈다.

강 의원 측은 "이 가방은 민주당에서 강 의원에게 환노위-예결위 위원이자 당의 정책위 부의장으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는 뜻을 담아 선물한 것"이라며 "실제 백팩을 자주 메고 다니는 강 의원에겐 최고의 선물"이라고 전했다.

사진=어기구 의원 블로그

앞서 민주당은 박주민 의원과 어기구 의원에게도 백팩을 선물했다. 어기구 의원은 지난 10일 블로그에 "​​민주당의 민생해우소장으로 명을 받았다. 이 가방을 메고 전국을 돌며 민생탐방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박주민 의원 인스타그램

박주민 의원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당에서 선물 받은 가방입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백팩 사진을 개제했다. 사진 속 백팩에는 '현장끝판왕'이란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백팩을 본 네티즌들은 "다른 의원들의 스티커 내용도 궁금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우 원내대표는 당시 소속 의원들에게 백팩을 전달하며 "민생상황실은 일자리와 민생을 위한 최전방 전초기지로 국민의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백팩 메고 출근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좌) / 백팩 메고 출근하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우). 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어깨에 메고 다니는 백팩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서류가방 대신 백팩을 메고 등장해 탈권위주의의 상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