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에 우승한 하메스 "뮌헨에서 행복하다"

2017. 7. 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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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뮌헨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토요일 치러진 텔레콤 컵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을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되어 온 하메스는 텔레콤 컵 결승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하메스는 뮌헨에서의 데뷔전이 우승컵 획득으로 이어진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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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뮌헨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토요일 치러진 텔레콤 컵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베르더 브레멘을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텔레콤 컵은 분데스리가의 네 개 팀이 하루 동안 치르는 토너먼트 대회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되어 온 하메스는 텔레콤 컵 결승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셈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든 부츠를 수상한 하메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룩했지만 하메스의 입지는 매우 작았다.

 

하메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던 시절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하메스는 뮌헨에서의 데뷔전이 우승컵 획득으로 이어진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메스는 텔레콤 컵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메스는 "뮌헨에 도착해서 훈련을 시작한지 4일밖에 되지 않았다. 오늘 내가 보여준 플레이에 만족한다.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메스는 "우리는 이제 막 시즌을 시작했다. 이제 우리는 중국으로 가서 10일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다. 한 단계 한 단계씩 준비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메스는 "뮌헨에서의 삶은 굉장히 조용하다. 이 도시가 마음에 든다. 새로운 생활에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뮌헨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하메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30경기에 출전하여 11골 8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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