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슈퍼맨' 아웃사이더x장문복, 두 남자의 육아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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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의리로 똘똘 뭉친 래퍼 아웃사이더와 장문복의 육아 이야기가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91회 '꽃길만 걷게 해줄게' 편에는 아웃사이더와 딸 신이로운, 그리고 동거인인 장문복이 특별출연했다.

이른 아침 아빠보다 먼저 눈을 뜬 로운은 뒤뚱뒤뚱 집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CD플레이어로 다가가 음악을 재생하고 춤을 추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웃사이더는 "15개월 로운이의 아빠 아웃사이더다. 아내와는 군대에서 일병 시절 만나 상병 시절 결혼을 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했다. 그리고 결혼 4년 만에 로운이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로운이의 집에는 이색적인 요소가 있었다. 아웃사이더가 키우고 있는 4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긴 생머리의 남자가 요리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바로 '프로듀스101'의 엔딩요정 장문복이었다.

장문복은 "아웃사이더 형과 함께 한 것이 3년이 됐다. 내가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아웃사이더 형이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아웃사이더도 "당시 장문복은 음악이 하고 싶고, 랩을 하고 싶은데 대중의 조롱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와 함께 살게 됐고, 지금은 가족이 됐다. 아내도 아플 때 나보다 문복이에게 먼저 연락을 할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장문복은 '프로듀스101' 이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로운이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세 남자의 외출에서도 장문복은 로운의 기저귀를 챙기지 않았다는 것을 알자마자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등 로운이를 위해 정성을 쏟았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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