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신산업 경쟁력 키우는 국제기술교류회
KIAT·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 합동
7개 기술교류회 참가 기업들 모집
교류회별 1000만~4500만원 지원
독일 등 4차 산업혁명 선진국 교류
상호 기술합작 · 개발협력 등 추진
우리 기업이 선진국과 기술교류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은 국제기술교류회 7개를 선정하고 교류회별로 참가기업을 모집합니다.
국제기술교류지원사업은 우리나라와 해외의 민간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특정 기술 분야별 연구개발(R&D) 협력과제 발굴·도출, 정보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국제기술교류회는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중국, 체코 등 5개 국가가 참여해 7개 국제기술교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중점 추진 중인 첨단의료, 융합(IoT) 보안, 3D 프린팅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국제기술교류회를 진행합니다. 특히 독일, 이스라엘 등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기술선진국의 혁신주체, 국제기술교류를 추진하는 운영기관을 선정해 해외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국제기술교류회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교류회별로 1000만~45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제기술교류회는 장기 교류회(6~7개월) 3개, 단기 교류회(3~4개월) 4개로 구성했습니다.
장기 교류회는 △OLED 디스플레이 △전기차, 자율주행 등 첨단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3개 분야입니다.
OLED 국제표준 공동개발 및 차세대 OLED 조명개발 교류회는 OLED 조명분야 한-독 두 나라 기관, 기업 간 독일 현지 기술교류회를 통한 공동 R&D 과제를 도출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OLED 국제표준 개발 방향을 수립합니다. 오는 10월 독일에서 기술교류회가 열리며 다음 달 말까지 한국광산업진흥회로 신청을 하면 됩니다.
한-체코 첨단산업기술협력 교류회는 체코 현지 우수연구기관, 기업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 기술교류회를 열고,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 R&D 과제 및 한-유레카 등 다자 R&D 과제를 도출합니다. 교류회는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며 9월 말까지 전자부품연구원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한-중 디스플레이 국제기술교류회는 한-중 기업 간 상호 우위 기술합작을 통한 신기술 개발 협력, 핵심 모듈은 국내에서 제작하고 현지에서 범용부품을 조립해 중국 기업에 최종 납품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개발협력을 추진합니다.
기술교류회는 내달과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며 각각 내달 18일, 오는 9월 말까지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단기 교류회는 △융합(IoT) 보안 △3D 프린팅 △유통·물류응용기술 △백신, 항체의약품 등 4개 분야입니다.
한-이스라엘 IoT 보안 국제기술교류회는 현지 보안 관련 분야 기업 간 1대 1 미팅, 기술교류,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하며 두 나라 간 공동 R&D 과제를 발굴한 뒤 기술이전까지 진행합니다. 기술교류회는 오는 10월 이스라엘에서 열리며 신청은 오는 9월 말까지 정보보안국제협력센터로 하면 됩니다.
신개념 3D 프린팅의 치과 분야 사업화를 위한 국제기술교류회는 치과용 3D 프린팅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교류를 통해 관련 기술 동향 이해 및 유럽시장의 치과용 3D 프린터 사업 아이템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내달 한국에서 기술교류회를 열며 신청은 내달 4일까지 류진캠으로 하면 됩니다.
한-중 재활용물류용기 및 플랫폼 서비스 기술교류회는 두 나라 간 유통 및 물류용기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 체결 및 수출 계약 등을 추진합니다. 오는 11월 중국에서 기술교류회가 열리며 신청은 10월 중순까지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로 하면 됩니다.
2017 한-중 국제기술교류회는 바이오 헬스 분야 국내 기업과 중국기업의 B2B 1대 1 미팅을 통한 공동R&D 과제 발굴, 기술이전을 진행합니다. 오는 10월 중국에서 기술교류회가 열리며 신청은 9월 말까지 솔투로로 하면 됩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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