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왕좌의 게임 시즌7' 첫 방송을 앞두고 국내외 미국 드라마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케이블TV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7(Game Of Thrones 7)'이 첫 방송된다.

'왕좌의 게임'은 조지 R.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각색한 미국 시리즈 드라마다. 가상의 대륙에서 철왕좌를 두고 펼치는 유력한 귀족 가문들의 전쟁과 암투를 다룬다.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지난 2011년 첫 번째 시즌을 시작으로 매해 한 시즌씩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용과 마법, 전쟁, 사랑, 권력자들의 암투 등이 사실적으로 그려지는 데다가 출연진 에밀리아 클라크, 키트 해링턴, 피터 딘클리지 등의 호연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미국 최대 TV드라마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각 부문을 포함해 총 83번 후보에 올랐고, 그 중 '최고 드라마상'을 포함해 모두 26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일곱 번째 시즌인 '왕좌의 게임 시즌7'은 원작 소설이 완결되지 않은 가운데 책보다 앞선 이야기를 시작해 원작과 드라마 팬 양쪽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유독 영화 같은 대규모 전투와 촬영을 자랑했던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가장 대규모 전투와 전쟁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왕좌의 게임 시즌7'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16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전파를 탄다. 이전 시즌이 총 10회로 구성된 것과 달리 이번 시즌은 총 7회로 구성됐다.

'왕좌의 게임 시즌7'의 국내 정식 방송 판권은 케이블TV 스크린이 독점 계약했다. 이에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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