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스타! 2017]스토리가 있는 VR쇼핑 '미디어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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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썸은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쇼핑, 여행, 인테리어에 재미를 더한다.
미디어썸은 앞으로 VR쇼핑뿐 아니라 여행, 인테리어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가상공간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 쇼핑배경이 바뀌기도 하고, 선택에 따라 가상인물 행동도 달라지게 하는 등 다양한 VR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개개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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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썸은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쇼핑, 여행, 인테리어에 재미를 더한다. 원격 쇼핑뿐 아니라 가상 인물을 만들어 내가 원하는 옷을 입혀보거나 데이트, 첫 출근 등 상황에 맞는 옷도 추천한다.
미디어썸은 종합콘텐츠 기업으로 VR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VR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 VR마케팅 솔루션은 '요기바바'로 360도 영상을 기반으로 한 'VR쇼핑'이다. 소비자는 직접 매장에 가지 않더라도 VR기기와 콘텐츠를 통해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경험을 갖게 한다. 또 상호작용(인터렉션) 기술을 활용해 가격, 사이즈 등 제품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체형, 날씨 등을 고려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디어썸은 다양한 박람회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5월 '서울시 보도블록 엑스포'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인터렉티브 VR콘텐츠를 선보였다. 이후 'KVRF 2016 VR스타트업 컴페티션' 결선에 진출, '요기바바'를 런칭했다.
VR 시장전망은 밝다. 아직 게임이 대부분 시장을 차지하고 있지만 쇼핑분야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털은 VR시장은 지난해 30억 달러에서 2020년 1200억 달러까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VR 용도를 게임, 헬스케어, 공학, 부동산에 이어 5번째 키워드로 '소매'를 꼽았다.
물론 경쟁 서비스도 있다. 이케아, 현대백화점 나이키VR스토어 등이 다양한 VR콘텐츠 솔루션을 시험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선보이는 서비스는 PC기반이거나 별도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요기바바는 모바일을 활용한다. 또 VR모드 또는 스마트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VR기기가 없더라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썸의 가장 큰 장점은 콘텐츠를 만드는 힘이다. 최복주 미디어썸 대표는 18년간 영상콘텐츠제작업을 한 베테랑이다. 관공서, 기업 홍보영상과 제품 광고방송(CM)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VR기술에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결합한다.
미디어썸은 앞으로 VR쇼핑뿐 아니라 여행, 인테리어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VR기기를 활용, 가상 여행콘텐츠를 제공한다. VR기술에 증강현실(AR)을 더해 원하는 공간에 가구 등을 배치해 볼 수 있는 가상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 중이다.
최 대표는 “가상공간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 쇼핑배경이 바뀌기도 하고, 선택에 따라 가상인물 행동도 달라지게 하는 등 다양한 VR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며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해 개개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만 K-ICT창업멘토링센터 멘토(미디어썸 전담멘토)
여성 창업자 최복주 미디어썸 대표는 24시간이 업무시간이라고 말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영상제작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최근 '여성기업인 창업성장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 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디어썸은 기존 쇼핑 플랫폼에서 사용하던 큐레이션 쇼핑, 인터렉션 기능 등을 VR 기반으로 구현했다. VR을 활용한 쇼핑을 가장 먼저 시작한 만큼 향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다만 시장을 주도 하기 위해 홍보 등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 성과 검증 등도 필요하다. VR콘텐츠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특정 시장을 확실하게 정하는 선택과 집중도 필요하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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