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크지만 1만원 벽 넘지 못해"

김지현 2017. 7.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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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16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전년대비 16.4% 인상한 753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큰 인상률을 나타냈지만 생계조차 꾸리기 힘든 저임금 노동자들의 염원인 시간당 만원이라는 벽을 넘지는 못했다"며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추 대변인은 "최저임금 인상은 꽉 막힌 우리 경제에 마중물을 붓는 필수 조치"라며 "최저임금은 단순히 노사간의 이해관계를 절충하는 합의가 아니라, 국가경제를 선순환시키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적의식 하에 거시적으로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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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정의당은 16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전년대비 16.4% 인상한 753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큰 인상률을 나타냈지만 생계조차 꾸리기 힘든 저임금 노동자들의 염원인 시간당 만원이라는 벽을 넘지는 못했다"며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3·4기 지도부 이취임식에 참석한 이정미 신임 당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7.07.13. dahora83@newsis.com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특히 올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정한 생활임금이 각각 8197원 7910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번에 결정된 7530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추 대변인은 "최저임금 인상은 꽉 막힌 우리 경제에 마중물을 붓는 필수 조치"라며 "최저임금은 단순히 노사간의 이해관계를 절충하는 합의가 아니라, 국가경제를 선순환시키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적의식 하에 거시적으로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만원까지 올리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며 "이번 인상을 시작으로 빠른 시간 내 만원으로의 인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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