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년 최저임금 7530원 확정, 올해 대비 16.4%↑

속보 내년 최저임금 7530원 확정, 올해 대비 16.4%↑

2017.07.15.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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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16.4%오른 7,53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최저임금이 확정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조금 전인 밤 11시 13분 표결을 통해 내년 최저임금을 확정했습니다.

7,530원으로 올해 6,470원 보다 16.4% 올랐습니다.

조금 전에 3차 수정안을 양쪽이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노동자 위원 측은 7,530원을, 사용자 위원은 7,500원을 내놓았습니다.

차이가 30원 밖에 되지 않으면서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앞서 2차 수정안에서는 노동자 위원 측이 전년보다 28.7% 오른 8,330원을, 사용자 위원 측은 전년보다 4.2% 오른 6,740원을 제시했었습니다.

1차 수정안 때는 2,900원 차이가 있었는데, 2차 수정안 때는 1,590원으로 간격이 줄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회의는 오후 3시 반에 시작됐는데요.

회의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노사 양측이 정회를 반복하면서 팽팽한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확정된 최저임금은 행정 예고 등을 거친 뒤 다음 달 5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종 고시하게 됩니다.

앞서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7.3% 오른 6,470원에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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