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전원책 “박정희 우표 취소, 전 대통령께 송구” 발언 논란

TV조선 전원책 “박정희 우표 취소, 전 대통령께 송구” 발언 논란

 
tv조선 전원책 앵커의 발언이 논란을 사고 있다.
 
14일 TV조선 '종합뉴스9' 전원책 앵커는 이날 클로징 멘트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우표 발향 취소를 언급하며 "정권이 바뀌었다 해서 전직 대통령 우표 발행을 취소하는 것은 너무 옹졸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어 "역사 앞에 우리가 부끄럽다"며 "중국도 모택동 반대파로 몰려 공직이 박탈됐던 류소기까지 기념우표를 만들었다"며 해외 사례를 언급했다.
 
전 앵커는 "작년에 만장일치로 결정됐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을 취소하는 것이 정말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라며 "특정 정권이 역사를 평가해선 안 된다며 국정교과서를 폐지하고,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를 헌법 위반으로 몰아붙였던 정권의 이번 조치가 옹졸하다“고 반문했다.
 
끝으로 전원책 앵커는 "저 세상에서 요즘 몹시 마음이 괴로우실 박정희 전 대통령님,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립니다"라며 뉴스를 끝마쳤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