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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철, 1R 7초만 산토스에 TKO패
- 산토스, 예선서 2라운드 TKO로 남의철 꺾어

[헤럴드경제] 로드FC 초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남의철(35)이 산토스에게 TKO패 당했다.

남의철은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40 톰 산토스와의 100만달러 토너먼트 ‘ROAD TO A-SOL’ 16강 본선 경기서 1라운드 7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 이는 로드 FC 역대 최단 시간 KO패다.

산토스는 예선에서도 2라운드 TKO로 남의철을 꺾은 바 있다. 로드FC는 전 챔프에 대한 예우로 와일드카드 본선 합류를 결정했으나 재대결에서도 무너졌다.
<사진> 산토스와 남의철

무에타이를 수련하는 산토스는 2011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하여 2015년까지 브라질에서 활동했으나 최대 2연승이라는 그저 그런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017년 2월 19일 반전이 일어났다. 일본 단체 HEAT의 그랑프리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기시모토 야스아키(33)를 이긴 것.

원래 HEAT 4강 참가자는 일본 ‘라이징 온’ 챔피언 출신 나가오카 히로키(37)였다. 나가오카의 불참으로 산토스가 대신 출전한 것과 유사한 상황이 로드FC 38에서의 토너먼트 예선에서도 펼쳐졌다.

남의철은 미국 레거시FC 챔피언을 지낸 마이크 브론줄리스(38)와 싸울 예정이었다. 산투스는 브론줄리스 결장으로 대체 선수가 됐고 남의철에게 2연승을 거둬 8+1강에 진출했다.

UFC 1승 2패 후 로드FC에 복귀한 남의철은 종합격투기 4연패에 빠졌다. 챔피언 1차 방어에 성공한 지난 2013년 10월 12일 이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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