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옥소리, 파란만장한 이혼史..일도 가정도 먹구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5 17: 49

 배우 옥소리가 이혼설에 휩싸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5일 오후 한 매체는 옥소리가 재혼한 이탈리아 출신 셰프 A씨와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옥소리는 배우 박철과 이혼을 앞두고 A씨와 불륜 논란에 휘말렸으며, 결국 A씨와 결혼해 대만으로 이주했던 바다.

그러던 옥소리는 지난 2014년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하며 7년만에 복귀를 타진하는 듯 했다. 실제 방송에서 그는 차분히 그간의 사건과 근황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옥소리는 결혼 11년만에 파경을 맞은 박철과의 이혼을 언급하며 "'인생이 딱 정지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더불어 "방송을 하고 싶다기보다 거기서 이제 좀 벗어나고 싶다. 가족이 새로 생겼으니 힘을 내고 싶었다"라고 복귀 이유를 설명하고 의지를 다졌던 바다. 복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이유가 가족들이었다고 설명하고, "배우로서 시청자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랑을 받고 싶다"고도 고백했다. 
하지만 이후 옥소리의 남편 A씨가 국내 사법기관으로부터 수배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고, '현장토크쇼 택시' 측은 "제작진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라며 난감을 표했다. 그리고 옥소리는 조용히 한국을 떠났고, 그렇게 그의 복귀는 물거품이 됐다. 
이렇듯 사생활 관련 이슈를 매듭짓지 못한 채 대만으로 건너갔지만 옥소리는 다시금 이혼설에 휩싸이게 된 것. 이혼설을 제기한 매체는 "옥소리가 대만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했다"라고 잔했다. 두 자녀는 아버지인 A씨가 키우고 있으며 그는 또 재혼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1987년 화장품 모델로 데뷔한 옥소리는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 '젊은 날의 초상', 드라마 '옥이 이모' 등에 출연하며 1980~90년대 청춘스타로서 군림했다. 
이어 그는 1996년 공개연애 중이던 박철과 결혼했다.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주부로 지냈던 옥소리는 2007년  4월부터 SBS 라디오 '11시 옥소리입니다'를 통해 라디오 DJ로 데뷔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그 해 10월 박철로부터 이혼 소송을 제기당하고, 두 사람이 이혼 절차에 돌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tv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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