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최전방부대 첫 방문…"적이 두려워하는 軍 돼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최전방 부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송영무 장관은 오늘(15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와 육군 제1보병사단 도라대대를 방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취임 하루 만에 JSA를 찾은 송 장관은 비무장지대 최북단에 있는 올렛 초소에 올라 북한군 동향을 살피고 미군 장교의 상황 보고를 받았습니다.

송 장관이 판문점 남측 구역 '자유의 집'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북한군 병사가 나와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송 장관은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도 둘러봤습니다.

송 장관은 남북한이 얼굴을 맞대고 대치하는 최전선인 JSA에서 근무하는 한미 양국과 유엔군사령부 장병들을 격려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정전체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 군의 최우선 임무이자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의 시작"이라며 "압도적이고 강력한 대비태세를 갖춰 '적이 두려워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군대'가 될 것"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