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첫 출전' 임찬규 "올스타답게 던지겠다"

대구=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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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사진=김지현 기자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LG 트윈스 임찬규가 올스타답게 던지겠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임찬규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나가는데 좋고 재밌다. 언제든지 나간다면 삼자범퇴로 올스타답게 던지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전까지만 해도 임찬규는 올스타에 대한 생각을 하지 못했다. 팀의 5선발로 열심히 하자는 생각밖에 없었다. 하지만 임찬규는 LG에서 5선발 이상의 역할을 해내면서 감독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나서게 됐다. 그는 "사실 전혀 하지 못했다. 열심히 1군에서 뛰자는 생각밖에 없다.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임찬규는 '전설' 이승엽의 마지막 올스타전에 뽑혔다는 것에 대해서도 의의를 뒀다. 임찬규는 "현역 은퇴 전 마지막 올스타전인데, 우리 또래 선수들도 잘해서 나중에 그런 선배님들을 이어갈 수 있는 후배가 됐으면 좋겠다. 이제 7년 차가 됐는데 그런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임찬규는 후반기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 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있지만 좋았던 시즌 초반에 비해 전반기 막판 4연패를 당하며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임찬규는 "전반기 마지막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스타전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좋은 기분을 갖고 후반기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경기도 있었고 잘한 경기도 있지만 풀타임 첫 시즌이다. 후반기까지 아프지 않고 시즌을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팀 내 젊은 투수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을 한다면 팀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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