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클럽서 20대男 깨진 소주병으로 난동..14명 부상

2017. 7. 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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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 10여 명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마포경찰서는 15일 박 모 씨(24)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깨진 소주병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려 손님 1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 씨가 술병을 들고 다른 손님들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고 술병을 빼앗은 뒤 현장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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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 10여 명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마포경찰서는 15일 박 모 씨(24)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깨진 소주병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려 손님 1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박 씨 가까이 있던 정 모 씨(27)는 왼쪽 목 부위를 다쳐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이날 0시 30분쯤 생일을 맞은 지인 3명과 함께 클럽을 찾았다가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 씨가 술병을 들고 다른 손님들과 대치하는 모습을 보고 술병을 빼앗은 뒤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클럽 내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16일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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