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이 ‘갑수 ’찾기에 나섰다.

케이블방송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무명가수들이 유명연예인들의 립싱크 무대 뒤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무대 위 스타들은 모든 대화를 무명가수에 100% 빙의해서 진행했다. 이날 첫 우승자는 황보라가 립싱크 한 여성 보컬리스트로 추정되는 ‘갑수’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2010년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TOP6 탑6안에 들었던 실력파 가수’라는 점을 단서로 추리에 나섰다.

누리꾼들은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이 2010년에 방송되었으며 당시 TOP6에 들었던 여성이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며 폭을 좁혔다.

<수상한 가수>에서는 무명가수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실루엣을 공개했는데 실루엣으로 봤을때 숏컷을 한 여성이라는 것도 증거로 확보했다

이런 정황 증거들과 노래실력 그리고 음색을 종합해 가수 정희주가 갑수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황보라는 ‘갑수’가 현재 보컬 트레이너로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 가르친다고 했다.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 톱6 안에 든 적이 있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갑수는 기획사에 들어갔는데 앨범 데뷔가 미뤄져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