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공태양'으로 청정에너지 생산 꿈의 도전

박정은 2017. 7. 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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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인공태양' 제조에 뛰어든다.

2030년까지 제조 기술에 중대한 진전을 이룩하고 50~60년 뒤에는 제조에 성공한다는 구상이다.

쑹 부소장은 인터뷰에서 "연소시간을 1000초 이상 유지하기 위해 적어도 6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50~60년 뒤에는 에너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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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기원 허페이연구소의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장치(사진:중국과기원)

중국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인공태양' 제조에 뛰어든다. 2030년까지 제조 기술에 중대한 진전을 이룩하고 50~60년 뒤에는 제조에 성공한다는 구상이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과기일보는 쑹윈타오 중국과학원 플라스마물리연구소 부소장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중국과학원은 이달 초 안휘성 허페이시 플라스마연구소 핵융합실험로에서 섭씨 5000만도(℃) 이상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를 101.2초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인공태양 개발에 중대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60초에서 불과 7개월여만에 배 가까이 늘었다. 100초 이상 유지는 세계 최초다. 연소시간을 1000초 이상 유지하면 핵 연쇄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쑹 부소장은 인터뷰에서 “연소시간을 1000초 이상 유지하기 위해 적어도 6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50~60년 뒤에는 에너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소 지속 시간을 16~17개월마다 배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인공태양은 수소 핵융합으로 청정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자원이 무한하고 온실가스 발생이 없다. 핵분열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자력 발전과는 다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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