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 “한없이 참담”

입력 2017.07.14 (19:09) 수정 2017.07.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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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폭언을 해 논란이 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공개사과했습니다.

이 회장은 "한없이 참담하다"며, 깊이 성찰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이장한(종근당 회장) :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이 회장은 모든 일은 자신의 불찰이라며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질책과 비판을 받아들이고 자숙하면서, 상처받은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분 가량 준비한 사과문을 읽은 이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회견장을 떠났습니다.

어제 이 회장이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욕설과 막말을 쏟아내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이 회장의 폭언으로 최근 1년 동안 운전기사 3명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근당 측은 "폭언을 했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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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 숙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 “한없이 참담”
    • 입력 2017-07-14 19:11:26
    • 수정2017-07-14 19: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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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폭언을 해 논란이 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공개사과했습니다.

이 회장은 "한없이 참담하다"며, 깊이 성찰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이장한(종근당 회장) :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이 회장은 모든 일은 자신의 불찰이라며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질책과 비판을 받아들이고 자숙하면서, 상처받은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분 가량 준비한 사과문을 읽은 이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회견장을 떠났습니다.

어제 이 회장이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욕설과 막말을 쏟아내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이 회장의 폭언으로 최근 1년 동안 운전기사 3명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근당 측은 "폭언을 했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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