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첫 올스타' 이대은, 뼈아팠던 실투 하나

대구=김지현 기자 2017. 7. 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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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29, 경찰청)이 개인 첫 올스타전 나들이에 나섰다.

이대은은 경기 전 "개인적으로 올스타전이 처음이다. 재밌을 것 같다. 군팀이다 보니 정신없이 보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초반부터 신경 쓴 것이 제구다.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 그것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머리를 쓰면서 야구를 하려 한다. 카운트에 따라 던지는 것을 배워서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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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대구=김지현 기자]
이대은.

이대은(29, 경찰청)이 개인 첫 올스타전 나들이에 나섰다. 하지만 즐거운 기억으로 남진 않았다. 실투 하나가 아쉬웠다.

이대은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2017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 선발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2회초 2점 홈런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이대은은 지난해 12월 우여곡절 끝에 경찰청에 입단했다. 국가대표 투수로 활약했던 이대은은 2군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96(리그 2위)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대은은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기회를 얻었다.

이대은은 경기 전 "개인적으로 올스타전이 처음이다. 재밌을 것 같다. 군팀이다 보니 정신없이 보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초반부터 신경 쓴 것이 제구다.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 그것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머리를 쓰면서 야구를 하려 한다. 카운트에 따라 던지는 것을 배워서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선발로 나선 이대은은 1회에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하며 무사 2루에 놓였다. 하지만 김태연을 땅볼로 처리하며 중심을 잡았다. 그리고 이진영과 문상철을 상대로 149km/h에 달하는 직구를 던져 카운트를 올린 뒤 날카롭게 떨어지는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연이어 솎아냈다.

하지만 2회초는 달랐다. 선두타자 김성훈에게 안타를 내준 뒤 이정훈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헌납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던진 4구째 투심이 가운데로 높게 들어가면서 실투가 나왔다. 우타자 기준으로 몸쪽으로 들어가는 구종인 투심은 가운데로 몰리면 스윙궤적에 걸리기 쉬워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좌타 이정훈은 가운데로 몰린 이대은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대은이 홈런을 맞자 벤치가 빠르게 움직였다. 이대은을 내리고 이영준을 올렸다. 실투 하나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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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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