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의당 전대 출마 고심..조만간 입장 밝힐 듯

박기호 기자 2017. 7.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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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오는 8월27일 치러지는 국민의당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직 전당대회 출마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당내 인사들의 출마 요청과 권유에 김 전 대표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내 많은 인사들이 '김 전 대표가 당을 구하는 구원투수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김 전 대표를 찾아와 전대 출마를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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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다음 주 중 출마..천정배, 23일 이후 공식화
김한길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2017.4.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김한길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오는 8월27일 치러지는 국민의당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직 전당대회 출마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당내 인사들의 출마 요청과 권유에 김 전 대표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내 많은 인사들이 '김 전 대표가 당을 구하는 구원투수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김 전 대표를 찾아와 전대 출마를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또 "출마를 권유하는 이들은 김 전 대표가 Δ대선 패배와 문준용씨 채용 특혜 의혹 증거 조작 사건으로부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Δ개헌과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할 유능한 리더십도 있으며 Δ패권정치 극복을 위한 강한 의지가 있어 문재인 대통령에 맞설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조만간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당대회가 점점 다가옴에 따라 출마 선언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당 전당대회에는 정동영 의원만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그간 당권 주자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됐던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오는 16일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대 출마를 시사할 예정이다.

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천 전 대표가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오는 23일 이후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문병호 전 최고위원은 다음 주 중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문 전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다음 주중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며 "표를 얻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전당대회 선거운동을 통해 국민의당이 가야 하는 길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정풍운동 차원으로 출마를 한다"며 "국민의당의 새로운 정치 비전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전당대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 김철근 전 대변인, 정호준 전 의원도 출마에 대한 고심을 이어 가고 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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