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모욕' 일파만파..드디어 입 연 정의당

2017. 7. 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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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의 한 대의원이 SNS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정의당이 14일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 지역 대의원인 김 모 씨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그놈의 대중 대중. 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이미 뒤진 대중이를 어디서 찾노"라는 글을 올려 큰 논란을 일으키자 정의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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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정의당 제주도당의 한 대의원이 SNS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정의당이 14일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제주도 지역 대의원인 김 모 씨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그놈의 대중 대중. 대중 타령 좀 그만해라. 이미 뒤진 대중이를 어디서 찾노”라는 글을 올려 큰 논란을 일으키자 정의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정의당 공식 페이스북 캡처



정의당 제주도당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주도당 소속 대의원의 부적절한 언사로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며 “해당 대의원에게는 엄중한 경고를 했고 관련 글을 모두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라고 사과의 전문을 올렸다.

김씨는 앞서 자신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자 “김대중 욕했다고 링크 걸렸나보네 졸귀찮다”, “김대중이 신이라도 되나 보네 신성모독으로 종교재판이라도 넣든가. 파시즘도 애지간히들 하세요”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해 논란이 더욱 커진 바 있다. 현재는 해당 글과 관련 게시글을 모두 지운 상태다.

정의당의 입장 발표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작 이게 끝? 사과와 경고만으로 될 일이 아니다”, “구체적인 징계를 밟아서 출당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심 전 대표가 쌓아온 당 이미지를 한 방에 날려버렸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안의 경중이 단순히 경고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책임 있는 사과와 당 차원에서의 출당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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