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빼박캔트’ 증거 공개한 디스패치…“007 뺨 때려” “사생활 침해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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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4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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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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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29·본명 김유진) 측이 14일 가수 겸 방송인 강남(30)과의 열애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유이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유이와 강남이 3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동아닷컴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다. 두 사람은 단순한 친한 동료 사이”라고 밝혔다.

유이는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촬영 중 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스럽다. 강남 오빠랑 정글로 친해져 밥도 먹고 다같이 편하게 만난 적은 있다. 그런데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프다. 여러분 진짜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다. 지금은 열일 중”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파파라치 전문 매체인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보도하면서 새국면에 접어드는 듯했다. 하지만 유이 측은 재차 “강남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냈다.

반면 강남의 소속사 위드메이 측은 최초 보도에 대해 “본인 확인 중”이라고 했으며, 이후에는 “사생활이다. 개인적인 부분인 만큼 노코멘트하겠다”고만 밝혔다.

양측의 미묘한 입장 차와 디스패치가 공개한 포옹 장면 등 데이트 사진과 관련한 의문이 증폭하자 유이 측은 다시 공식입장을 내며 결국 열애설을 인정했다.

유이 소속사는 “유이와 강남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당황하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며 “유이는 현재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혹여나 작품에 피해가 될까라는 우려로 더욱 더 조심스러웠던 입장이다. 이 부분에 있어 서로 배려를 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이 측의 이같은 입장 번복과 열애 인정에 누리꾼들은 비난과 응원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낸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디스패치’가 또 다시 화두가 됐다.

누리꾼들은 또 다시 증거 사진을 내놓은 디스패치를 향해 “확실한거네. 디스패치도 참 대단해”(jssh****), “디스패치가 국정원보다 일 더 잘한다. 빼박캔트(빼도 박도 못 하는)구만”(inha****), “열애보도->극구부인->디스패치 사진투척->항복”(jung****), “디스패치는 첩보원임? 007 뺨 때릴정도네.ㄷㄷ”(1979****), “그냥 디스패치한테 걸리면 인정해라. 얘네들 장난없다”(ejws****)라고 놀라워했다.

반면 “자기 사생활 알리기 싫어서 숨겼는데 그게 잘못인가? 디스패치 너희 사생활 하나하나 밝히면 좋겠냐? 적당히 해라”(khm3****), “디스패치 극혐이다. 연예인이기 전에 사람인데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었을지 모르는 인연을 니네가 뭔 권리로 훼방놓냐?”(nude****), “디스패치 직원은 어떤 직업 윤리를 가지고 일하시는 거죠? 술안주 될만한 소식이긴 하지만 이런 기사를 볼때마다 디스패치 대단하다 싶다가도 걸린 연예인이 불쌍하네요. 직업에 맞는 도덕적 의무와 윤리가 있을텐데. 그냥 자본주의 인가요?”(abab****)라며 과도한 사생활 침해를 지적하는 의견도 많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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