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효리 블로그 중단 이유? "가식적인 느낌" 개그맨보다 빵빵 터져!

[서울경제] KBS2 ‘해피투게더’에서 이효리가 블로그를 그만둔 이유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지난주에 이어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블로그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저는 서울에서 바쁘게 사는 분들이 제주도의 슬로우 라이프를 보고 힐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블로그를 보고 자괴감이 든다는 분들이 많더라”고 전했다.

또한, 이효리는 “내 의도는 그게 아닌데 괜히 사람들한테 잘난 척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함을 전달하고 싶어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그게 또 제 생각대로 안 됐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블로그를 하다 보니 밥을 먹을 때도 그냥 먹으면 되는데 예쁜 그릇을 꺼내고, 부티 나는 반찬들만 꺼내놓게 되더라. 점점 꾸미고 가식적이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닫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 이효리는 재치있는 입담과 솔직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의 이목을 끌었다.

예능 ‘해피투게더’ 이효리의 모습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 포털 사이트에 “flys**** 이효리 때문에 진짜 빵빵 터졌다 개그맨들보다 더 잘해 솔직 매력 계속 나와 주세여” “isb9**** 그냥 가식없는 시원한 말투가 좋다” “runr**** 이효리 아는 형님 나왔으면” “k207**** 이효리는 진짜 끼가 있는것 같다 재밌어”라는 반응을 전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