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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현민의 애환 “청와대서 2개월, 하루도 쉬지않고 일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44ㆍ2급)이 14일 보도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현재 청와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탁 행전관은 “5ㆍ18, 현충일, 6ㆍ10, 미국, 독일 순방행사까지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수행 하느라) 지난 두 달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제 일을 했다”면서 “나는 대통령을 알게 된 지난 7년 동안 어떤 지위도 어떤 보상도 어떤 이익도 바라지 않았고 받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또 “이 직책을 보상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자유로운 연출가일 때와 비교해 급여는 낮고 일의 강도는 비교할 수 없다. 이 자리는 실무기능직이다. 여기서 더 나은 자리도 더 높은 자리도 없다”면서 “대통령께서는 측근을 이유로 특정인을 가까이 두는 그러한 분도 아니다. 애초의 이 일을 제가 원했던 것도 아니다. 나는 제 업무와 관련한 평가를 받았고 그 쓰임을 요구 받았고 그것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금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에 대해서는 “ 대통령 비서는 보좌하는 일이지 나서지 않는다. 청와대에 들어올 때 비밀유지와 국가 공무원의로서 처신에 대해 서명으로 약속한바있다. 거기 어디에도 제 개인의 신상과 관련해 인터뷰를 포함한 자기변명과 소명을 허락하는 부분은 없었다”면서 “이번에 이렇게 제가 제 소명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배려와 양해 덕분이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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