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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에도 끄떡없다”…백년손님, 木夜예능 왕좌 탈환

작성 2017.07.14 09:36 조회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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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자기야-백년손님'이 동시간대 왕좌를 탈환했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전국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6.8%보다 0.2%P 상승한 수치. 순간 최고 시청률은 9.2%로 집계됐다. 

'백년손님'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는 1부 5.2%, 2부 6.1%를, MBC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3.3%를 기록했다. '백년손님'은 지난주 '해피투게더'에 내준 목요 예능 1위는 물론 종편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백년손님'은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스튜디오에는 R.ef 멤버였던 이성욱과 그룹 투투 출신으로 국민의당 전 대변인 김경록과 결혼한 황혜영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불편러 사위' 김종진이 장을 보러 간 사이 이승신이 친정에 들렀다. 장모는 딸을 더 붙잡아 두려 했지만, 이승신은 김종진이 오기 전에 자리를 뜨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신은 엄마에게 '김종진의 잔소리를 피하는 꿀팁'들을 전수했고, 장모는 딸의 비법대로 김종진에게 '폭풍 칭찬'으로 효과를 보고 만족스러워했다.

장모의 리액션에 기분이 좋아진 김종진은 식사 후 아내 이승신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말하자 “설거지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을 틀어주겠다”고 나섰다. 턴테이블로 다가간 김종진은 진지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은 채 LP를 손에 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승신이 “왜 무릎을 꿇고 음악을 틀어요?”라 묻자, “우리 뮤지션들은 항상 음악을 대할 때 자세를 경건하게…”라고 말해 장모님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뮤지션 김종진'의 세상 진지한 LP 플레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9.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후포리 후타삼 고(故) 최복례 회장님의 1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의미의 특별 영상도 공개됐다. 1주기를 맞아 회장님을 모신 절을 찾은 후포리 할머니들은 고인과의 추억을 얘기하며 슬픔에 잠겼다. 이제껏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에 이어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작진의 자막이 흘렀다. MC 김원희와 성대현, 김환 아나운서가 고인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자기야-백년손님'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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