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는 '심블리', "이번엔 정치인"..새 고용부 장관 누구?

정진우 정혜윤 기자 2017. 7. 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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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후 청와대 인사라인이 분주해졌다.

장관 후보자의 추가 낙마는 정권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신중하다.

14일 더불어민주당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조 전 후보자 사퇴 후 청와대는 새 고용부 장관 후보자 물색에 들어갔다.

집권여당 노동전문가들인 이들은 대선 이전부터 고용부 장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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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조대엽 후보 사퇴후 청문통과 쉬운 정치인 거론..이우영 폴리텍대 이사장 등도 후보군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면서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뉴스1 DB) 2017.7.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 후 청와대 인사라인이 분주해졌다. 문재인 정부 첫 고용·노동정책 수장 선임작업에 다시 착수해서다. 장관 후보자의 추가 낙마는 정권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신중하다. 정치권 안팎에선 청문회 통과가 비교적 어렵지 않은 정치인 이름이 거론된다.

14일 더불어민주당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조 전 후보자 사퇴 후 청와대는 새 고용부 장관 후보자 물색에 들어갔다.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한정애 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들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많다. 집권여당 노동전문가들인 이들은 대선 이전부터 고용부 장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홍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도 노동정책을 챙겼다. 전북 고창이 고향이며 노동운동가 출신인 홍 의원은 18대 국회에서도 일자리만들기특위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노동통(通)이다.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을 거쳐 한국노동운동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현실 노동문제도 꿰뚫고 있다.

당내 노동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한 의원도 유력 후보군이다. 그는 고용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조위원장 출신이다. 노사정위원회 위원과, 한국노총 고위 간부도 지냈다. 19대 국회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 노동문제를 챙겼다. 주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당내 일자리 정책과 노동시장 문제를 챙겼다.

협치 차원에서 야당 의원 이름도 나온다. 이번 대선에서 문 대통령과 경쟁했던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다. 특히 노동계에서 그의 이름이 많이 들린다. 자타 공인 노동전문가로 이미 검증은 됐고, 이번 정부가 스토리가 있는 파격 인사를 즐겨 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을 벗어나면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교 이사장과 최영기 전 노동연구원장 등 이름도 오르내린다. 이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과 일자리분야 전문가로 한국 사회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전 원장 역시 노동전문가로서 문 정부 첫 장관 후보 하마평에 꾸준이 이름을 올렸다.

관가에선 전남 출신 정병석 전 차관(행시 17회), 서울 출신 이재갑 전 차관(행시 26회), 정현옥 전 차관(행시 28회) 등이 거론된다. 정 전 차관은 참여정부에서 노동부 차관을 지냈고 고용·노동 정책을 두루 다뤘다. 이 전 차관은 고졸 채용 확대를 이끈 전문가다. 정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 첫 고용차관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챙겼다.

정진우 정혜윤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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