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현재근

조대엽 결국 사퇴…국민의당 추경안 심사 참여

조대엽 결국 사퇴…국민의당 추경안 심사 참여
입력 2017-07-14 06:02 | 수정 2017-07-14 06:28
재생목록
    ◀ 앵커 ▶

    청와대는 조대엽 후보자 포기, 그리고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의 대리 사과라는 두 가지 카드를 내놨습니다.

    대신 국민의당은 추경심사에 복귀했습니다.

    ◀ 앵커 ▶

    주고받기로 일단 국회 정상화 물꼬가 터졌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32일 만에 사퇴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를 거친 공직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건 처음으로, 청와대가 조 후보자에게 결단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습니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격적으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발언으로 불거진 여야 갈등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왜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을 조성했는지. 국민의당께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다,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국민의당은 청와대의 설득을 받아들여 내부 논의 끝에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고 국회 일정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정부·여당과 국민의당 사이의 갈등을 촉발한 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언급했는지 여부에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청와대는 '추 대표 대신 사과한 게 맞다'며 다시 국민의당을 달랬습니다.

    국민의당의 추경안 심사 참여로 나흘 남은 7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