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이혼 후 남은 건 100억대 빚, 30년 빚 갚으려 노래했다"

사진=TV조선 캡쳐
사진=TV조선 캡쳐

 '마이웨이'에서 가수 장미화가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장미화는 "이혼 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100억대의 빚을 갚기위해 30년 동안 노래했다"며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세로는 30억 정도되는 주택을 다 주고도 오피스텔도 주고 땅도 주고 다 줬다"면서 "빚청산을 위해 재산을 모두 처분해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동안 노래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모자랐다"고 덧붙혔다.

또, 장미화는 "어머니 임종 때가 9.11테러 직후였는데 당시 미국에 있어서 임종도 못지켰다"고 슬퍼하면서 "그와중에 빚쟁이들이 들여닥쳐 삶을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