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밴드 CA로 1.4Gbps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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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밴드 주파주집성(CA)'과 '4×4 다중안테나(MIMO)' '비면허대역 주파수집성(LAA)' 등 4.5G 기술을 활용, 기가급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
양 사는 1.4Gbps 속도 구현을 위해 5개 주파수 대역을 묶는 '5밴드 CA', 송·수신 각각 4개 안테나로 속도를 2배로 높이는 '4×4 MIMO', 속도를 33% 높이는 256쾀(QAM) 기술을 동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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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밴드 주파주집성(CA)'과 '4×4 다중안테나(MIMO)' '비면허대역 주파수집성(LAA)' 등 4.5G 기술을 활용, 기가급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상용 롱텀에벌루션(LTE) 주파수 대역에서 1.4Gbps를 구현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최고 속도 900Mbps를 넘어 기가급 속도 상용화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양 사는 1.4Gbps 속도 구현을 위해 5개 주파수 대역을 묶는 '5밴드 CA', 송·수신 각각 4개 안테나로 속도를 2배로 높이는 '4×4 MIMO', 속도를 33% 높이는 256쾀(QAM) 기술을 동시 적용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와 성능을 높이는 4.5G 핵심 기술이다. 현재 5밴드 CA에는 '4×4 MIMO'를 적용하지 않았지만 시연에서는 5개 주파수대역 전체에 적용했다.
아직 1.4Gbps 지원 단말 칩셋이 없어 시험용 단말을 사용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칩셋 성능 개선에 따라 1Gbps 이상 4.5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에릭슨과 와이파이 대역을 활용하는 'LAA(Licensed Assisted Access)'을 적용, 스마트폰에서 1Gbps 속도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LAA'는 LTE용 주파수(면허대역)와 비면허대역인 와이파이용 주파수를 모두 LTE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20㎒ 폭 LTE 주파수 1개 대역과 20㎒폭 와이파이용 주파수 3개 대역 등 총 80㎒ 폭 주파수 대역을 활용했다. 이 중 LTE 대역에 '4×4 MIMO' 기술을 적용, 총 100㎒폭을 활용하는 효과를 냈다.
비면허대역 혼간섭 방지를 위한 'LBT(Listen-Before-Talk)' 기술을 LTE에도 적용, 주위 와이파이와 동등한 시간의 주파수 점유가 가능하도록 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4.5G 기술은 5G로 가는 진화의 출발점”이라면서 “5G 기술 연구와 함께 LTE 진화도 계속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코프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SK텔레콤 LTE 주파수 대역에서 최초로 1.4Gbps 속도를 구현해 기쁘다”라며 “SK텔레콤의 기가 속도 LTE 개발은 5G 진화에 대한 초석이 되고 새로운 통신 시대 진입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패트릭 요한슨 에릭슨엘지 대표는 “동영상을 중심으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22년까지 8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면허 대역과 비면허 대역을 결합하는 LAA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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