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속의 보물' 토란 음식 급 부상

한승하 2017. 7. 1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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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보물' 토란이 전남 곡성의 대표음식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2일 곡성군에 따르면 토란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 곡성에서 주로 재배돼 농민들의 고소득 작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토란의 최대 주산지인 곡성군은 토란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고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곡성토란 향토사업단'을 운영하며 토란음식 개발 및 보급활성화 지원 등 활기차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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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보물’ 토란이 전남 곡성의 대표음식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2일 곡성군에 따르면 토란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 곡성에서 주로 재배돼 농민들의 고소득 작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토란의 최대 주산지인 곡성군은 토란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고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곡성토란 향토사업단’을 운영하며 토란음식 개발 및 보급활성화 지원 등 활기차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란을 주재료로 한 토란음식을 곡성 군민과 곡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관내 음식점에서 직접 레시피를 개발해 영양만점의 토란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토란빵과 쿠키를 굽는 모짜르트 제과점, 토란버블티와 토란스콘을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의 특징을 살려 토란전병과 토란찜을 고급스럽게 차려내는 (주)미실란 농가맛집 반하다, 브랜드 한우와 친환경 토란으로 고소한 맛을 담아낸 곡성축협 명품관의 들깨토란탕 등 다양한 토란 메뉴들이 SNS와 관광객, 지역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곡성의 대표 인기 음식으로 부상하고 있다S.

특히 곡성축협 명품관의 들깨토란탕은 들깨 특유의 고소함과 양이 푸짐한 한우와 토란 때문에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 판매가 지속돼 친환경 깐토란 물량 부족으로 오는 8월까지 두 달동안 판매가 일시 중단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토란이 수확되는 8월말쯤이면 들깨토란탕을 다시 맛볼 수 있다. 곡성군은 계약재배와 충분한 수량확보로 내년부터는 들깨토란탕을 연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곡성=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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