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거미x신다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장어사전[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2 22: 44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장어사전이 완성됐다. 
12일 전파를 탄 tvN '수요미식회'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장어 특집을 마련했다. 무더운 여름, 지친 이들에게 기를 불어넣어 주는 대표 보양식 장어를 위해 신다은과 거미가 출격했다. 
거미는 완도 출신으로 해산물을 평소에도 즐겨먹는 편이었다. 신다은은 주당이라 포장마차에서 꼼장어 안주를 즐긴다고. 두 사람은 장어의 신세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첫 번째 맛집은 강화도에 있는 갯벌장어집. 거미는 "쫄깃하면서 폭신한 식감이 좋았다. 육고기 같은 느낌도 들었다"고 평했다. 신다은은 "장어 내장무침이 나왔는데 대놓고 꼬릿꼬릿하니까 향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먹자골목에 있는 갯장어 샤부샤부집이 소개됐다. 바닷가 쪽이 아닌 평범한 먹자골목에 자리잡은 가게라 패널들 모두 놀랐다고. 하지만 전라도 출신 사장의 자부심은 대단했다. 
신다은은 "장어를 샤부샤부로 먹는다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햇는데 장어의 편견을 날렸다. 냄새도 안 나고 진짜 맛있게 먹었다"고 미소 지었다. 거미도 "사장님이 맘에 들었다. 알려주신대로 먹어야 맛있다"고 활짝 웃었다. 
마지막으로 붕장어 맛집이 고액됐다. 숯불에 구워먹는 붕장어구이와 담백하게 날로 먹는 붕장어 회는 색다른 맛을 선사했다. 젊은이들로 가득한 핫플레이스에 위치해 있는 가게라 신선한 반전은 보너스. 
신다은은 "젊고 잘생긴 사장님이었다. 남편이 싫어했다"며 "붕장어 회는 처음 먹었다. 가시가 없어서 너무 놀랐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거미는 "성게를 못 먹는데 이 집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고 흐뭇해했다. 
'수요미식회' 덕분에 시청자들도 눈으로 보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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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요미식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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