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박서준X김지원 " ♥에 감사"..'쌈마이', 핫한 마지막 인사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12 19: 50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는 KBS 2TV '쌈, 마이웨이'의 종방연이 열렸다. 박서준과 김지원을 비롯해 안재홍, 송하윤과 특별출연 최우식까지. 흥행을 이끈 주역들이 모두 참석해 시원섭섭한 감정을 나눴다.
이날 극중 편한 츄리닝 차림으로 등장했던 동만과 달리 깔끔한 차림으로 등장한 박서준은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종방연 현장으로 향했다.

또한 종영 하루 뒤인 이날까지 CF 촬영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등장한 김지원은 "그동안 '쌈마이웨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며 후일을 기약했다. 
'쌈, 마이웨이'는 청춘의 풋풋한 로맨스와 더불어, 꿈의 실현과 좌절로 많은 공감을 얻으며 마지막회까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단연 독보적인 화제성과 인기를 자랑했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이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건준 CP는 "잘 돼서 기분 좋다.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해주고 많이 웃어주고 감동을 받아줘서 좋다. 배우들도 다들 열심히 해줘서 너무 좋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송하윤은 "잘 한 것 같아서 좋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고, 극중 박서준과 진한 브로맨스로 화제를 모았던 김성오는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며 "결말은 어쨌든 다들 잘 먹고 잘 살게 됐으니까 (마음에 든다) 동만이랑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할 수 있는 그것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박서준의 조력자로 훈훈한 반전을 선사했던 강기둥은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재밌게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작가님이 시간이 촉박하셨을텐데 신경써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임상춘 작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주인공 못지 않은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발휘한 진희경은 "가나코황이었다. 작업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었다. 여러분들이 너무 사랑해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메인 커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 안재홍과 송하윤을 갈라놓은 장본인으로 '공공의 적'이 됐던 표예진은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한 뒤 극중 자신이 잠시 갈라놨던 주만(안재홍 분)과 설희(송하윤 분)에게는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행복해라"라는 메시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마이웨이'를 걸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긴 '쌈, 마이웨이'. 꽉 닫힌 해피엔딩만큼이나 훈훈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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