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예고편을 통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연출 고동선) 측은 12일 드라마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두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같은 이름 다른 모습의 두 명의 이지영이 담겨있어 흥미를 자아냈다. 먼저 이지영 A(강예원)가 포착됐다. 그는 철부지 남편 강호림(신성록)과 아웅 대며 사는 평범한 아줌마로 등장했다. 이어 눈에 꿀 떨어지는 강호림과 함께 있는 이지영 B(이소연)의 모습이 예고됐다. 이름으로 생긴 두 사람의 인연은 단지 강호림이라는 남자 하나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이어 거대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35년 전 잃어버린 딸 이지영을 찾기 위해 한국에 온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은 드디어 딸을 찾고, 딸을 포섭하기 위해 사위 신성록을 만났다. 그러나 이 자리에 이지영 B와 강호림이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 있어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 밖에도 평범한 은행원에서 하루아침에 백작의 사위가 된 강호림에게 수많은 취재진들이 들이닥쳤다. 아내가 미모의 제작사 PD냐는 질문에 곁에 있던 직장 상사이자 동창인 최병태(차순배)가 “아니다”고 대답을 했고, 이를 들은 백작이 “그 말이 사실인가, 사위”라고 진실을 물어 긴장감을 조성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전 재산이 모래로 변해버리지 않기 위해 딸을 찾는 백작과 동명이인의 여자들, 그리고 평범하고 소심하지만 인생 한 방을 꿈꾸는 남자가 그리는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다. 현재 방송 중인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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