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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는 역시 삼계탕…초복 맞아 식당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복날에는 역시 삼계탕…초복 맞아 식당 '북적'
  • 송고시간 2017-07-12 11:40:30
복날에는 역시 삼계탕…초복 맞아 식당 '북적'

[앵커]

초복을 맞아 보양 음식을 파는 식당들은 벌써부터 북적이고 있습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한 음식으로 삼계탕 만한 게 없겠죠.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하겠습니다.

유해인 캐스터.

[기자]

네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집에 나와 있습니다.

1년 내내 복날처럼 붐비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이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인 만큼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삼계탕 집을 찾았습니다.

이열 치열, 더위를 이기기 위해 더위를 직접 체험하기엔 삼계탕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장마가 그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3도가 예상되는 만큼 원기 회복이 필요한데요.

삼계탕은 인삼, 찹쌀, 호두, 대추처럼 건강에 좋은 것들이 듬뿍 들어있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힙니다.

시원하게 냉방이 잘 되어있는 식당에서 뚝배기에 팔팔 끓는 닭 한마리를 먹고 나면 더위는 무서울 게 없습니다.

삼계탕은 1960년대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했는데요.

긴 우리나라의 역사에 비해 5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보양음식입니다.

삼계탕을 먹으면 몸을 뜨겁게 하는 닭과 인삼의 효능이 바깥과의 온도 차이를 줄어 들게 만들고, 실제로 더위를 덜 느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닭이 귀해 꿩 요리를 대신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복날에 삼계탕이 없다는 건 상상할 수조차 없죠.

더위의 시작 초복, 귀한 닭 한 마리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삼계탕 집에서 연합뉴스TV 유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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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