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목성에 빠지다

정종오 2017. 7.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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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 시각) 오전 10시6분.

주노(Juno) 탐사선이 목성의 대적점(대적반, Great Red Spot) 위를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목성의 상징인 대적점에 이처럼 가깝게 다가선 탐사선은 주노가 처음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주노 탐사선이 대적점 상공을 근접 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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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탐사선, 목성 대적반 상공 근접비행 성공
▲목성의 대적반은 지구의 1.3배에 이를 정도로 크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목성이 손짓하고
주노가 다가서고
인류는 지켜보고

10일(현지 시각) 오전 10시6분. 주노(Juno) 탐사선이 목성의 대적점(대적반, Great Red Spot) 위를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목성의 상징인 대적점에 이처럼 가깝게 다가선 탐사선은 주노가 처음이다. 목성의 대적점은 폭이 1만6350㎞이다. 지구의 1.3배에 이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주노 탐사선이 대적점 상공을 근접 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때 주노탐사선은 대적점으로부터 약 9000㎞ 떨어져 있었다.

스콧 볼튼 주노 탐사선 책임 연구원은 "조만간 주노 탐사선이 촬영한 대적반의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적점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노 탐사선은 조만간 대적반을 찍은 원본 사진을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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